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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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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조선타운 투자포기 잇따라

신안 조선타운 투자포기 잇따라

by 이규만 기자 2009.05.26

17개 업체가 투자협약했으나 8개업체가 사업 포기, 대책 시급
▲ 신안조선타운 조감도(좌측 교량은 무안 운남과 압해도 가룡리를 연결하는 운남대교- 현재 공사중) ©신안신문신안과 고흥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전남 조선타운 개발사업'과 관련, 투자협약기업 20곳 가운데 8개 기업이 투자를 포기하고 2개 기업은 주자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 '전남 조선타운 개발계획 및 투자협약 업체 현황'에 따르면 도는 2011년까지 신안군 압해면과 고흥군 도양읍 일원 1798만㎡에 총사업비 5조4413억원을 투입 민관합작투자방식의 조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조선과 조선기자재, 해양레저조선 업체 등 모두 20개 기업과 총 2조532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그러나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투자를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해 지금까지 투자실현 업체는 10개 기업 9357억원에 불과한데 이는 국내외 경제위기에 따른 조선.해운업 불황여파에 따른 것으로 전남 조선타운 조성사업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신안조선타운의 경우 조선 4개, 조선기자재 10개, 해양레저조선 3개 등 17개 업체와 2조2328억원의 투자협약이 체결됐으나 H사, D사, S사 등 8개 기업이 사업을 포기하고 H사는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고흥조선타운도 조선분야 3개 업체와 3000억원의 투자협약이 체결됐으나 S사, D사 등 2곳은 투자를 포기하고 1곳은 투자를 유보하는 등 3개 기업 모두 투자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개 투자포기 업체들의 투자협약 금액만 1조5271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조선타운 입주를 포기한 대신 기존 조선소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투자방향을 바꾸고 있다

한편 신안군과 전남도는 내년초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조선타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