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자금지원 무산, 정상화 난항
C&중공업 자금지원 무산, 정상화 난항
by 강선홍기자 2009.05.26
도내 중ㆍ소형 조선소에 대한 금융권 지원 난항 예상
목포 삽진산단에 위치한 조선소인 C&중공업<사진>이 채권단에 요구한 긴급자금 150억원 지원이 무산돼 회사 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29일 전남도와 금융권에 따르면 C&중공업의 최대 채권기관인 메리츠화재(지분율 51.5%)가 이날 긴급지원 자금 150억원의 76%에 해당하는 114억원을 지원할 수 없다고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최종 통보했다.
메리츠화재는 "C&중공업의 채무는 선수금 환급 보증(RG) 채무, 대출채권, 기타 보증 등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이중 메리츠화재는 RG만을 가지고 있다"며 "은행권이 갖고 있는 대출채권과 RG 발급에 대한 보증채무를 동일한 채권으로 취급, 메리츠화재에 76%를 지원하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자금 여건이 좋은 우리은행 등 은행권이 긴급자금 지원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메리츠화재측의 주장인데 이에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ㆍ소형 조선소에 대한 금융권 지원 난항과 함께 연관업체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당초 C&중공업 채권단협의회는 이날 C&중공업 측이 요구한 150억원의 긴급 자금지원에 대한 서면결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메리츠화재의 반대로 사실상 자금지원은 불가능해졌다.
지역 조선관련 부품 생산업체와 건설업체의 자금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중공업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업체는 총 111개 업체로 미지급금 규모는 200억원이다. 대불산단 내 조선 기자재 업체 20억원, 조선소 내 토목ㆍ건설 공사비가 18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채권단은 긴급자금 지원과 별개로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을 위한 실사는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혀 기업 회생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메리츠화재측도 실사를 마치기 전에 C&중공업이 또다시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할 경우 주채권은행과 상의할 수 있다고 밝혀 채권단 내 자금 부담 비율이 조정될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전남도 관계자는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C&중공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어 내년 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채권단 간 추가 협의에서 자금 지원 배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질 경우 자금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메리츠화재는 "C&중공업의 채무는 선수금 환급 보증(RG) 채무, 대출채권, 기타 보증 등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이중 메리츠화재는 RG만을 가지고 있다"며 "은행권이 갖고 있는 대출채권과 RG 발급에 대한 보증채무를 동일한 채권으로 취급, 메리츠화재에 76%를 지원하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자금 여건이 좋은 우리은행 등 은행권이 긴급자금 지원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메리츠화재측의 주장인데 이에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ㆍ소형 조선소에 대한 금융권 지원 난항과 함께 연관업체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당초 C&중공업 채권단협의회는 이날 C&중공업 측이 요구한 150억원의 긴급 자금지원에 대한 서면결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메리츠화재의 반대로 사실상 자금지원은 불가능해졌다.
지역 조선관련 부품 생산업체와 건설업체의 자금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중공업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업체는 총 111개 업체로 미지급금 규모는 200억원이다. 대불산단 내 조선 기자재 업체 20억원, 조선소 내 토목ㆍ건설 공사비가 18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채권단은 긴급자금 지원과 별개로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을 위한 실사는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혀 기업 회생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메리츠화재측도 실사를 마치기 전에 C&중공업이 또다시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할 경우 주채권은행과 상의할 수 있다고 밝혀 채권단 내 자금 부담 비율이 조정될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전남도 관계자는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C&중공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어 내년 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채권단 간 추가 협의에서 자금 지원 배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질 경우 자금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