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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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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조선업 먹구름

지역 조선업 먹구름

by 윤현권 기자 2009.05.26

C&중공업 협력사 도산위기...대한조선 매각위기도

C&중공업의 해외매각이 사실상 매각이 물 건너가면서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대한조선도 실사결과에서 부채규모가 늘어간 것으로 알려져 매각이나 퇴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후판가격 상승으로 조선업체 전반에서 극심한 유동성 위기가 감지되면서 지역 조선산업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이와 함께 올해 조선될 예정이었던 신안 압해 조선타운도 서남부 조선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물거픔이 될 상황이다.
지역조선업계에 따르면 매각을 진행중인 C&중공업이 인수의향이 있던 외국 업체가 이행보증금 납입을 하지 않아 사실상 워크아웃 절차를 종료해 정상화가 불가능해 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C&중공업과 관련된 협력업체 111곳은 도산위기라는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됐다. C&중공업 협력업체 협의회는 “C&중공업에서 지불하기로 한 체불금이 140억원이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채권단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대금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형조선소 20여곳의 채권회수 절차가 유예되지 않을 경우 조선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남 조선산업의 또 하나의 축이었던 대한조선 마저 회생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조선기자재 업체와 협력업체의 연쇄부도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런 조선업 전반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신안군 압해면에 조성예정이었던 신안조선타운은 아예 첫 삽도 들지 못한체 사업계획 자체가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신안조선타운의 가장 큰 투자원이었던 진세조선과 C&중공업이 투자여력을 잃으면서 기자재 조선업체가 사업연기에서 포기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경실련 김종익 사무국장은 “목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행을 미치는 두개의 조선소가 위기에 봉착하면서 지역민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특히 이같은 악재가 민간투자의 위축을 가져올 경우 서남권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