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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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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기업도시 삐걱된다

무안기업도시 삐걱된다

by 목포시민신문 2009.05.26

무안군 지방채 160억 상환 잇따른 출자포기에 부담

무안기업도시 국내단지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당초 출자를 위해 발행한 지방채 160억원에 대해 무안군이 투자를 포기하고 상환하기로 했다.

특히,지난 10일 열린 MECD 주주총회에서는 출자사들이 현재 보유중인 출자금마저 대폭 감자하는 안건이 의결돼 기존 출자사들의 철수가 사실화되고 무안군마저 출자를 포기해 국내단지개발사업이 사실상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대해 무안군의 책임있는 해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도 일고 있다.
무안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금융조건이 나빠 PF대출이 어려운 가운데 현재 프라임그룹을 비롯한 출사자들의 추가 출자가 이행되지 못한 채 국내단지 특수목적법인인 MECD(무안기업도시개발(주))가 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 출자를 위해 발행한 지방채 160억원을 상환하기로 결정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3일 개원 예정인 군의회 임시회에 ‘지방채 160억원 상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MECD 출자사들의 출자금 감자에 이어 무안군의 출자 포기는 무안기업도시의 한축인 국내단지 개발 사업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켜 이에대한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2월 무안군은 출자를 위해 ‘무안기업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지방채 발행 및 시행전담회사 출자 승인(안)’을 군의회에서 의결 받아 16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었다.
이 안은 군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무안기업도시 1단계 526만평,즉 국내단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특수 목적법인인 MECD에 출자하기 위해 전남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연리 4%(고정),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160억원을 융자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무안군은 “토지분양이 완료 되는 2015년에 413억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추정하고 아울러 기업도시 국내단지 개발에 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수익금 4천594억원 중 개발 이익금으로 환수되는 1천366억여원을 주요간선시설,공공시설,주민편익시설에 재투자하고 준공 후 군이 무상 양여 받아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코자 한다”며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고 대외 신인도가 항상돼 기업들에 대한 신뢰감 구축으로 기대된다:고 군 의회와 군민들을 설득했었다.

이처럼 국내단지가 후퇴하고 앞날도 예측하지 못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쌓인 불만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한중산단에 몰입하고 있는 무안군이 답답해하는 주민들에게 국내단지 사업에 대해 단 한번도 속 시원하게 내부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