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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올 하반기 살기 더 팍팍하다”

“올 하반기 살기 더 팍팍하다”

by 윤현권기자 2009.06.10

조선업종 수주불황에 제조업체 경기 전망치 하락
물가상승 서민경제 위협...공공요금 인상도 한몫

목포등 서남권지역이 경기하락과 더불어 물가상승, 공공요금 인상등으로 삶이 더욱 팍팍해질것으로 보인다.
목포상공회의소는 관내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 90개 업체를 대상으로 3 . 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94로 나타나 2 . 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하반기 이후부터 시작된 해외 조선경기 악화로 지역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업종의 수주불황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전분기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또 기업들은 3 . 4분기의 경영 애로요인으로 자금난(37%)에 이어 환율변동(24%),원자재(15%),인력(12%)등을 꼽았다.
3 .4분기 국내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 업체의 65%가 저점에서 횡보(橫步)할 것이리고 응답했으며 그밖에 U자형회복(29%),하락세로 반전(6%)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기하락과 더불어 물가마저 오르고 있어 서민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가스 요금이 잇따라 인상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4.5%,하반기9%의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측은 지난해 한전 전체 손실액이 2조9천억원에 달하는데다 올1/4 손실액마저 1조7천억원을 넘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가스요금 인상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도시가스 관계자는 “원재료인 천연가스 값이 급등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단가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급단가가 오르게 되면 도시가스요금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농.수.축산물도 수급사정이 나빠지면서 크게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닭고기 1kg의 5월 평균 가격(소매기준)은 5천547원으로 전달 5천145원보다 7.8%, 지난해 5월보다는 무려 53.2%나 올랐다.
고등어 1마리 값도 지난해 5월2천832원에서 지난달 3천999원으로 치솟더니 5월들어 4천143원으로 상승했다.
일부 채소류값도 크게 뛰었다.
봄 배추 1포기는 이달 평균 가격이 4천616원에 달했다.
이는 5월의 1천635원에 비해 무려 2.8배로 뛴셈이다.
무도 지난해 5월 1개 1천236원에서 이달 1천431원으로 상승했고 감자1kg은 지난해 5월 3천679원에서 이달 4천101원으로 올랐다.
목포시민신문

윤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