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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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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노동계 夏鬪 돌입…비정규직법 처리 분수령

광주전남 노동계 夏鬪 돌입…비정규직법 처리 분수령

by 안현주기자 2009.07.02

【광주=뉴시스】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일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광주.전남지역 노동계도 본격적인 하계 임단협 투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사용자협의회와 임금과 비정규직 문제 등을 놓고 이날 새벽 5시까지 15시간 동안 밤새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됐고, 오전 7시부로 부분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도 일부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이날 오전 9시 서울 기획재정부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

상경투쟁에는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광주전남본부 소속 주요 병원노조 조합원과 간부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정부 측에 구조조정 중단과 고용안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산별연대기금 조성 등 9개 요구안 수용을 주장했다.

광주전남본부는 환자들의 불편과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해 각 사업장 조합원의 10%만 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해 진료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금호타이어 광주.곡성공장 노동조합도 쌍용자동차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파업을 선언한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1일 하루 4시간 파업을 벌였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는 전 조합원이 이날 4시간 부분파업(오전조 10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조 2시30분~6시30분)을 벌였으며, 2일부터는 전체 생산량의 70%만 수행하는 '태업투쟁'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16일 조합원 81%가 찬성하는 압도적인 표차로 쟁의행위를 선언하고, 사측과 1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 사안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7.48%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임금동결, 정기승호 보류, 성과급 지급 불가, 학자금 등 복리후생 항목 2010년까지 중단 등을 포함한 7개안을 수용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도 조합원 64.8%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협상에 진전이 없을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한 관계자는 "금속과 의료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계 임단협 투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노동계 파업강도도 태풍의 눈인 쌍용차 사태와 비정규직 법안통과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현주기자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