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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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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쌀 '어떡하나'

넘쳐나는 쌀 '어떡하나'

by 목포시민신문 2009.07.13

전남 19만톤 재고... 가격도 내리막길

전남 쌀의 재고량이 급증해 쌀 소비 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농협 벼 재고량은 18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7000톤이 늘었다.
재고량의 증가는 산지 쌀값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쌀값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돼 15만4436원(80kg당)이었던 것이 5월에 15만1456원 으로 떨어졌다.
더욱이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는 쌀값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매입 주문을 취소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 쌀값 파동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쌀의 재고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대풍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8만5000톤(10.4%)이 늘어난데다, 소비는 오히려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남도와 전남 농협 등이 전남쌀 재고량 조기 소진 및 해외 수출 추진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긴급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전남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 재고량의 20% 이상을 정부가 시가매입해 일정기간 시장격리 조치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2008년산 공공비축 매입벼 공매 중단 △쌀 소비촉진 범국민운동 전개 및 쌀 가공식품산업 지원 육성 등 3개항에 대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긴급 건의했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도 산하 전 공직자가 나서 전남쌀 판매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 중심으로 출향 인사와 친ㆍ인척 등을 대상으로 모두 27억여원의 쌀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22개 전 시군과 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에서도 전남쌀 팔아주기 주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기로 했다.

목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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