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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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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뱃길, 하천뱃길 기준 모호”

“물류뱃길, 하천뱃길 기준 모호”

by 목포시민신문 2009.07.24

■영산강뱃길복원 대토론회 내용

최인기의원, 생태 복원의 친환경 사업 전남발전 초석
전승주교수, 물류중심인지 뱃길복원인지 확실히 해야
5월 마스터플랜 확정…663억 조기발주
목포항 연장선상의 영산포부두 신설을

뱃길복원이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 발전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이자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최초 사업 추진시 물류뱃길인지 하천을 살리는 뱃길복원인지를 확실해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나주 동신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영산강 살리기 뱃길복원 대토론회에서 최인기(나주·화순)민주당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영산강 뱃길 복원은 운하 방식이 아닌, 순수하게 옛 영산강을 되살려 생태를 복원하는 친환경사업"이라며 "뱃길 복원을 통해 수질개선, 치수 관리는 물론 문화 관광 의료 레저 산업 등의 활성화와 중국 교류의 전진기지 확보 등 전남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전승수 교수는 "물류 얘기를 하면서 운하가 아니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물류 뱃길인지 하천 뱃길인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장, 운하에 대한 반대 의사와 함께 경계를 드러냈다.
이번 토론회에서 뱃길복원에 대한 종합계획의 발표도 있었다. 김희국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기획단장은 "영산강의 제방을 보강하고 준설하는 등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홍수나 가뭄에 안전한 영산강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5월 께 마스터플랜이 확정되면 예상사업비 1조500억원 중 663억원을 즉시 조기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준 환경부 물환경 정책국장은 "영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나주 담양 장성 광주 등 상류 4개댐을 높이고 소규모 갈수조정댐과 저수지를 재개발할 계획"이라며 "영산강 정비사업과 관련 광주 나주 목포 간 수량이 넉넉한 녹지축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와 마라톤 코스를 개발, 녹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하구언과 나주대교 간 63.9㎞를 자연친화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경태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영산호 영암호 등 배수갑문 3개소와 연락수로 확장, 제수문 확장·신설, 영산호 상류유역에 환경기초시설 집중, 저층수 배수시설 등의 설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은 "강변 문화관광자원의 복원은 물론 영산강의 자연생태 복원과 보전을 위해 한국형 녹색문화관광뉴딜사업을 신규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치권 영산강 뱃길복원추진위원회 대표는 "부산항의 경우 신항만인 가덕도 부두에서 제1부두 중앙부두 맨 끝인 용당부두까지의 거리가 목포와 영산포까지의 거리가 거의 같고 각 부두마다 화물의 종류가 다르게 직능적으로 상호 조화를 이루며 운영되고 있다"며 목포항이 부산항 규모로 커지기 위해서는 영산포를 목포항 연장의 영산포 부두로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벌어진 자유 토론에는 홍석태 전남도건설방재국장, 김돈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최용철 영산강환경유역청장, 전승수 전남대 지구환경공학과 교수, 김창원 영산강뱃길 연구소장 등이 나섰다.
토로자들은 대부분 현재의 영산강 수질 오염이 심각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 인식을 같이 했다.
목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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