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착공…'무안공항 경유.조기완공' 난망
호남고속철 착공…'무안공항 경유.조기완공' 난망
by 구길용 배상현 기자 2009.07.27
【광주=뉴시스】구길용 배상현 기자 = 호남고속철도가 24일 착공돼 국토 서남권 발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낳고 있으나 광주.전남지역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무안공항 경유나 조기완공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전북 익산역 광장에서 '3-2공구(익산역~황등역)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호남고속철도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11조3000억원이 투입돼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230.9㎞를 고속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1단계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광주까지 소요시간이 현재의 2시간30분에서 1시간33분으로 1시간 가량 단축돼 호남권 물류이동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2단계 광주∼목포구간 공사가 끝나면 서울~목포간 소요시간도 1시간47분으로 단축된다.
명실상부 '국토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국토 서남권의 활발한 물적.인적교류를 통해 환황해권시대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광주역과 송정역으로 이원화된 광주의 교통거점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되고 송정역세권이 광주의 거점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낳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가 요구해온 광주~목포 구간의 무안공항 경유 문제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조기완공도 물건너가 지역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광주에서 목포를 잇는 국토해양부의 기존노선을 무안국제공항까지 경유토록 노선 대체를 14차례나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고 있다.
무안 국제공항을 경유할 경우 기존 노선보다 17㎞(6500억원) 가량 공사구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광주~목포 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재검토 용역을 통해 노선 선정 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이지만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 국제공항은 서남권 주요 개발계획의 물류중심축이어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도 논란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1단계 구간 2012년 조기개통이 물건너가고, 당초 목표보다 불과 1년 앞당겨진 2014년 완공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광주송정역) 구간은 2014년, 광주~목포(목포역) 구간은 2017년 완공하는 내용으로 고시됐다.
광주.전남지역민들은 "국토 서남권 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과 무안공항 경유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어느것 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2012년 조기 개통 무산에 이어 무안공항 경유 문제도 정부의 의지 부족으로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다.
<관련 그래픽 있음>
kykoo1@newsis.com
호남고속철도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11조3000억원이 투입돼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230.9㎞를 고속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1단계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광주까지 소요시간이 현재의 2시간30분에서 1시간33분으로 1시간 가량 단축돼 호남권 물류이동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2단계 광주∼목포구간 공사가 끝나면 서울~목포간 소요시간도 1시간47분으로 단축된다.
명실상부 '국토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국토 서남권의 활발한 물적.인적교류를 통해 환황해권시대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광주역과 송정역으로 이원화된 광주의 교통거점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되고 송정역세권이 광주의 거점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낳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가 요구해온 광주~목포 구간의 무안공항 경유 문제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조기완공도 물건너가 지역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광주에서 목포를 잇는 국토해양부의 기존노선을 무안국제공항까지 경유토록 노선 대체를 14차례나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고 있다.
무안 국제공항을 경유할 경우 기존 노선보다 17㎞(6500억원) 가량 공사구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광주~목포 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재검토 용역을 통해 노선 선정 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이지만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 국제공항은 서남권 주요 개발계획의 물류중심축이어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도 논란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1단계 구간 2012년 조기개통이 물건너가고, 당초 목표보다 불과 1년 앞당겨진 2014년 완공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광주송정역) 구간은 2014년, 광주~목포(목포역) 구간은 2017년 완공하는 내용으로 고시됐다.
광주.전남지역민들은 "국토 서남권 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과 무안공항 경유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어느것 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2012년 조기 개통 무산에 이어 무안공항 경유 문제도 정부의 의지 부족으로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다.
<관련 그래픽 있음>
kykoo1@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