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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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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정상화 청신호

대한조선 정상화 청신호

by 박상수 기자 2009.07.28

…벌크선 2척 수주 '초읽기'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로 좌초위기에 몰렸던 대한조선의 정상화에 청신호가 커졌다.

대한조선이 국내 조선업계의 오랜 수주 가뭄을 뚫고 신규 수주전에 가세해 건조물량 확보를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조선은 최근 서울지사에서 마샬 아일랜드(Marshall Islands)계 선사와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인 18만DWT급 벌크선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척당 선가는 7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현재 180K 벌크선의 국제 신조 선가가 6000만달러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이다.

대한조선의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은 지난 6월 참가한 '2009 노르쉬핑(Nor-Shipping)'에서 건조의향을 접수받고 약 1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끝에 성사됐다.

대한조선은 올 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기업구조조정 명단에 포함돼 생사마저 불투명했던 점에서 이번 수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선박은 선주측의 요구로 기존 성능에 경제성이 한층 향상된 고급 사양이 반영됐으며 조만간 정식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선박 수주로 2011년 상반기 건조물량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선은 현재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으로 정상을 회복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