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지가격 폭락 소비자값 제자리 "폭리"
쌀 산지가격 폭락 소비자값 제자리 "폭리"
by 이형주 기자 2009.08.02
【광주=뉴시스】이형주 기자 = 쌀 재고량 증가로 산지 가격은 폭락했지만 소비자 가격은 제자리를 유지하는 등 유통업체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다 재고량이 누적되고 이달 말부터 새쌀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쌀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20㎏들이 쌀(일반미) 소비자 가격은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00원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반면 RPC(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20㎏들이 쌀 가격은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000~5000원 이상 폭락했다.
이같이 산지 쌀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폭락했지만 소비자 가격은 약간 하락한 상태에서 머물고 있어 유통업체 등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남 지역 쌀 재고량은 15만1000t(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0만t에 비해 50% 정도 증가했고 전국적으로 쌀 재고량은 73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1만7000t으로 76%정도 늘어났다.
쌀 재고량이 증가하자 유통업체에서는 우월적인 입장을 이용, 저가미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출혈경쟁을 유도한 뒤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농민회, RPC 등측 분석하고 있다.
농민회, 지자체 등에서 이 같은 유통구조나 판매 가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는 불공정 거래행위가 아닌 상술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지역 모 농협 김모 조합장(45)은 "쌀 판매량이나 가격이 저조해 올해 재고 부담이 25% 이상 증가했다"며 "이달 말부터 조생종 새 나락 수매가 가능하지만 쌀값 폭락으로 수매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지역 농협 등에서 재고량 증가, 쌀가격 하락 등으로 여력이 없어 나락 등을 수매하지 못할 경우 쌀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광주전남농민회 정영석 사무처장은 "RPC에 쌀 재고량이 많다는 것을 안 유통업체가 저가에 쌀을 구입한 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가 쌀 재고 10만t을 구입하는 등 정부가 나서지 않는 한 농민·소비자들을 울리는 문제있는 유통구조는 개선되지 않아 쌀시장 붕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peneye@newsis.com
반면 RPC(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20㎏들이 쌀 가격은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000~5000원 이상 폭락했다.
이같이 산지 쌀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폭락했지만 소비자 가격은 약간 하락한 상태에서 머물고 있어 유통업체 등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남 지역 쌀 재고량은 15만1000t(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0만t에 비해 50% 정도 증가했고 전국적으로 쌀 재고량은 73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1만7000t으로 76%정도 늘어났다.
쌀 재고량이 증가하자 유통업체에서는 우월적인 입장을 이용, 저가미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출혈경쟁을 유도한 뒤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농민회, RPC 등측 분석하고 있다.
농민회, 지자체 등에서 이 같은 유통구조나 판매 가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는 불공정 거래행위가 아닌 상술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지역 모 농협 김모 조합장(45)은 "쌀 판매량이나 가격이 저조해 올해 재고 부담이 25% 이상 증가했다"며 "이달 말부터 조생종 새 나락 수매가 가능하지만 쌀값 폭락으로 수매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지역 농협 등에서 재고량 증가, 쌀가격 하락 등으로 여력이 없어 나락 등을 수매하지 못할 경우 쌀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광주전남농민회 정영석 사무처장은 "RPC에 쌀 재고량이 많다는 것을 안 유통업체가 저가에 쌀을 구입한 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가 쌀 재고 10만t을 구입하는 등 정부가 나서지 않는 한 농민·소비자들을 울리는 문제있는 유통구조는 개선되지 않아 쌀시장 붕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peneye@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