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필리핀 경작지 조성 `주춤'…해외농업개발비 23억원 포기
전남, 필리핀 경작지 조성 `주춤'…해외농업개발비 23억원 포기
by 배상현 기자 2009.08.06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와 전남사료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해외 경작지 조성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도와 전남사료가 필리핀에 대규모 경작지를 확보해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확보했던 해외농업개발비를 최근 포기했다.
전남사료 등은 필리핀 경작지 확보를 위해 농어촌공사의 해외농업개발비에서 10년 거치 3년 상환, 이자 연 1.5%의 조건으로 23억79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최근 공문을 통해 융자금을 포기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것.
전남사료 등은 `필리핀 경작지 확보 사업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 등 사업성 제고를 위해 융자금은 일단 포기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농어촌공사에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남사료의 이같은 결정은 당초 구상과 달리 필리핀 현지사정과 실제 경작지 물색과 개간 등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전남사료측은 공문을 통해 사업은 포기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 등 사업성 제고를 위해 받기로 했던 융자금은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남사료 관계자는 "공문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으며 농어촌공사에 문의하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총자본금(50억원)의 20%를 출자한 전남사료는 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남쪽에 위치한 민도르지역 원주민과 여의도 면적(848㏊)의 110배에 달하는 9만4000㏊(2억8434만평) 농지를 25년 동안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었다.
이같은 구상은 수입에 의존하는 농산물 가격이 폭등할 경우에 대비해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성공할 경우 해외식량기지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획기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지만 필리핀 현지사정과 구체적 사업지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praxis@newsis.com
전남사료 등은 필리핀 경작지 확보를 위해 농어촌공사의 해외농업개발비에서 10년 거치 3년 상환, 이자 연 1.5%의 조건으로 23억79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최근 공문을 통해 융자금을 포기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것.
전남사료 등은 `필리핀 경작지 확보 사업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 등 사업성 제고를 위해 융자금은 일단 포기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농어촌공사에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남사료의 이같은 결정은 당초 구상과 달리 필리핀 현지사정과 실제 경작지 물색과 개간 등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전남사료측은 공문을 통해 사업은 포기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 등 사업성 제고를 위해 받기로 했던 융자금은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남사료 관계자는 "공문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으며 농어촌공사에 문의하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총자본금(50억원)의 20%를 출자한 전남사료는 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남쪽에 위치한 민도르지역 원주민과 여의도 면적(848㏊)의 110배에 달하는 9만4000㏊(2억8434만평) 농지를 25년 동안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었다.
이같은 구상은 수입에 의존하는 농산물 가격이 폭등할 경우에 대비해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성공할 경우 해외식량기지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획기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지만 필리핀 현지사정과 구체적 사업지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