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부권 자금 역외유출 심각
전남 서남부권 자금 역외유출 심각
by 박상수 기자 2009.08.27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를 비롯한 서남부지역의 자금 역외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목포본부가 27일 발표한 '전남 서남부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역외 유출자금이 유입자금을 추월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2조7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서남권은 2004년 유입 자금이 1982억원에 달했으나 2005년 8687억원을 시작으로 올 5월말 현재 2조7063억원의 자금이 역외로 유출됐다.
역외유출 자금은 금융기관 수신금액의 24.6% 수준으로, 기관별로는 비은행금융기관이 수신의 41.9%인 2조6028억원, 예금은행은 2.2%의 1036억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자금 역외유출이 많은 것은 고금리 상품과 점포신설 등으로 수신기반은 확충됐으나 여신기능이 미약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남부권 금융기관의 수신 규모는 2005년 10월 전남도청 이전 이후 도금고의 이동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청이 이전한 2005년 10월 중 광주시 금융권의 예금이 1조3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전남 무안군은 같은 규모로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서남부권 예금은행 여.수신 규모는 전국 대비 0.6%로 실물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제조업 0.7%, 서비스업 0.8%)에 비해 0.1~0.2%p 낮은 수준이다.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지역내 금융기관의 수신기반은 크게 확충됐지만 여신기반이 되는 지역기업은 발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투자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흘러가는 자금순환의 특성상 인위적인 자금 역외유출을 제한할 수는 없지만 지역내에서 조성된 자금의 역내 대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역할 제고, 지자체 지원확대를 통한 대기업 등의 투자유치 유도, 대체 투자처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서남권은 2004년 유입 자금이 1982억원에 달했으나 2005년 8687억원을 시작으로 올 5월말 현재 2조7063억원의 자금이 역외로 유출됐다.
역외유출 자금은 금융기관 수신금액의 24.6% 수준으로, 기관별로는 비은행금융기관이 수신의 41.9%인 2조6028억원, 예금은행은 2.2%의 1036억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자금 역외유출이 많은 것은 고금리 상품과 점포신설 등으로 수신기반은 확충됐으나 여신기능이 미약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남부권 금융기관의 수신 규모는 2005년 10월 전남도청 이전 이후 도금고의 이동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청이 이전한 2005년 10월 중 광주시 금융권의 예금이 1조3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전남 무안군은 같은 규모로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서남부권 예금은행 여.수신 규모는 전국 대비 0.6%로 실물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제조업 0.7%, 서비스업 0.8%)에 비해 0.1~0.2%p 낮은 수준이다.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지역내 금융기관의 수신기반은 크게 확충됐지만 여신기반이 되는 지역기업은 발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투자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흘러가는 자금순환의 특성상 인위적인 자금 역외유출을 제한할 수는 없지만 지역내에서 조성된 자금의 역내 대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역할 제고, 지자체 지원확대를 통한 대기업 등의 투자유치 유도, 대체 투자처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