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광주.전남 물가 상승폭 6개월만에 확대

광주.전남 물가 상승폭 6개월만에 확대

by 송창헌 기자 2009.09.0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8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6개월만에 확대됐다. 농산물과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지만 서민들의 생활은 그만큼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호남통계청이 1일 발표한 '광주.전남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광주가 1.8%, 전남이 2.0% 올랐다. 전달에 비해서는 나란히 0.3%씩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 2월 이후 꼬박 6개월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광주의 경우 2월 3.7%를 최고로, 3월 3.5%, 4월 3.3%, 5월 2.4%, 6월 1.5%, 7월 1.3%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전남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7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3.7%)까지 하락세가 지속돼오다 2월 4.3%로 소폭 상승했다가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돼 왔었다.

이처럼 물가상승폭이 반년만에 확대된 것은 긴 장마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월 대비 광주는 1.3%, 전남은 2.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광주가 4.2%, 전남은 8.2%나 뛰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광주가 0.5%, 전남이 1.1% 상승했다. 채소류와 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광주 7.3%, 전남 13.9%나 올라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확대된 것은 계절적으로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오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는 9월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