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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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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논의에 부동산 ‘들썩’ 청계·삼향·일로·압해 등

통합 논의에 부동산 ‘들썩’ 청계·삼향·일로·압해 등

by 유용철 기자 2009.09.15

어떤 형태든 긍정적 영향 판단…통합청사 선점 경쟁

‘통합하면 어느 지역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를까?’
목포지역 부동산시장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행정구역통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벌써 아파트 매입을 문의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가격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목포시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행정구역통합 이야기가 나온 이후 대형 평수 위주로 매매가를 문의하는 건수가 평소보다 많아졌다”며 “분양가 수준을 밑돌던 일부 가구의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지역 부동산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행정구역 통합이 지역개발과 발전에 긍정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목포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행정통합이 어떤 형태가 됐든 침체된 지역 부동산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고 입을 모으면서 통합구도에 따른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먼저 무안반도가 통합되면 통합청사 위치에 따라 급속한 인구유입과 함께 부동산시장도 빠르게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목포시와 무안군이 도로 하나를 두고 생활권이 갈려 있는 만큼 통합 이후 이러한 걸림돌이 일시에 해소되면서 삼향면과 청계, 일로 지역의 주거 수요가 발생하고 각종 개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목포시의 주택난과 공장용지난 등을 무안군이 흡수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양 지역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것이다.
무안지역은 주거환경이 좋아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개발집적 효과가 떨어져 무안지역에 별 이득이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안 삼향면 남악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만약 무안군이 개발 순위에서 밀려난다면 현재의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신항만 개발과 이에 따른 배후지 개발 수요가 몰려있는 신안 압해도가 중심지로 급부상할 수 있다”며 “이왕 행정통합이 이뤄진다면 경제발전과 부동산시장 활성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바람직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행정구역통합은 이제 지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경제적 손익과도 맞물리면서 추진 과정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목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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