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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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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경주장 880억원 국고지원 좌절… 정부 예산안 미반영 `비상'

F1 경주장 880억원 국고지원 좌절… 정부 예산안 미반영 `비상'

by 배상현 기자 2009.09.29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당초 예상됐던 F1경주장 건설비용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남도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도가 요구한 F1경주장 건설비 880억원의 국고지원 요청안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넘겨져 심의됐으나 결국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재부는 그동안 F1경주장 건설비 880억원의 국고지원에 대해 F1지원법이 마련되지 않아 곤란하다는 입장이었으며, 지난 16일 우여곡절끝에 F1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정부 예산안 초안이 나오면서 예산안 반영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경주장 건설비 국고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에 최종적으로 경주장 건설비 880억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전남도는 또다시 지방채 방행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준영전남지사는 F1지원법 통과직후인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2개월전 전남의 현안 보고때 이 대통령이 전남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F1대회를 하는데 (880억원을)경주장 건설비용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었다"고 밝혀 이번 예산안 미반영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F1경주장 건설비용 880억원이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F1지원법이 통과된 만큼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될 예정인 F1대회 경주장 건설 비용을 위해 19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성사된데 이어, 전남도는 868억원의 지방채발행 등을 통해 880억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880억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는 좌절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