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 1위 내준 전남 "걱정 N0"…"친환경 고품질 쌀로 소득은 ↑"
쌀 생산 1위 내준 전남 "걱정 N0"…"친환경 고품질 쌀로 소득은 ↑"
by 배상현 기자 2009.11.1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농도'인 전남이 15년만에 전국 최대 쌀 생산지 자리를 충남에 내주었다. 헌데 전남도는 근심보다는 오히려 “걱정없다”는 모습이 역력하다.
쌀생산량 감소가 다수확 품종에서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과, 친환경 농업에 주력한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전남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하고 수리불안전답에 대해 약용작물 등의 작목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쌀생산량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남도는 쌀의 양보다는 질로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전남은 91만3092t으로 전년(90만1302t)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지난해 89만5657t에서 올해 2.2% 늘어난 91만4946t을 생산한 충남에 쌀생산량 전국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전남은 지난 1994년 88만5000t으로 쌀 생산량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그 자리를 충남에 내주게 된 것.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전남(18만3630㏊)이 충남(16만1160㏊)에 비해 쌀 생산량이 적은 것은 단위면적당 (10a) 생산량에서 큰 격차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568㎏이었으나 전남은 492㎏에 그쳤다. 전북 576㎏, 경북 555㎏, 충북 526㎏, 경남 521㎏ 등 전국 평균 534㎏보다 무려 43㎏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남의 쌀 단위면적당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는 다수확 품종에서 고품질 품종으로의 전환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 면적이 대거 확대됐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논벼 전체 재배면적 18만3630㏊의 35%에 해당하는 6만4000여㏊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했으며 실제 무농약 벼를 재배할 경우 생산량이 일반재배보다 약 6% 정도 즐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단위당 쌀 생산량이 적은 것은 친환경농업을 도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비료와 농약사용량을 대폭 줄여 생산량의 증수보다는 고품질의 안전한 벼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확량이 줄어드는 반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 일반농업보다 소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 관계자는 덧붙였다.
도 농업기술원의 올해 벼 인증단계별 수익성 비교에 따르면 일반재배는 10a당 순소득이 약 36만4000원인데 반해 무농약 재배는 85만원, 유기농은 91만1000원으로 친환경 벼 재배로 인한 부가소득은 일반재배시 보다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뿐 아니다.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는 대부분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괄 책임지는 `책임운영 모델'을 구축해 농협 등과 사전에 재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상태로 벼 수매단가(40㎏기준)는 평균 시장가격에 저농약은 1~3000원, 무농약은 5000원~1만원, 유기인증은 약 1만원~2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대해서는 쌀소득보전직불금과는 별도로 경영안정과 환경보전에 공헌하는 점을 감안해서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저농약은 ㏊당 21만7000원, 무농약은 30만7000원, 유기농은 39만70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남도 관계자는 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농업이 더욱 확대되고 수리불안전답의 경우 약용작물 등으로 대대적인 작목변경을 할 예정이어서 쌀 생산량이 매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걱정이 없다"면서 "친환경 고품질 쌀로 승부하면 수확량은 적더라도 소득을 더 올라 갈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쌀생산량 감소가 다수확 품종에서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과, 친환경 농업에 주력한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전남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하고 수리불안전답에 대해 약용작물 등의 작목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쌀생산량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남도는 쌀의 양보다는 질로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전남은 91만3092t으로 전년(90만1302t)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지난해 89만5657t에서 올해 2.2% 늘어난 91만4946t을 생산한 충남에 쌀생산량 전국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전남은 지난 1994년 88만5000t으로 쌀 생산량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그 자리를 충남에 내주게 된 것.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전남(18만3630㏊)이 충남(16만1160㏊)에 비해 쌀 생산량이 적은 것은 단위면적당 (10a) 생산량에서 큰 격차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568㎏이었으나 전남은 492㎏에 그쳤다. 전북 576㎏, 경북 555㎏, 충북 526㎏, 경남 521㎏ 등 전국 평균 534㎏보다 무려 43㎏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남의 쌀 단위면적당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는 다수확 품종에서 고품질 품종으로의 전환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 면적이 대거 확대됐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논벼 전체 재배면적 18만3630㏊의 35%에 해당하는 6만4000여㏊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했으며 실제 무농약 벼를 재배할 경우 생산량이 일반재배보다 약 6% 정도 즐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단위당 쌀 생산량이 적은 것은 친환경농업을 도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비료와 농약사용량을 대폭 줄여 생산량의 증수보다는 고품질의 안전한 벼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확량이 줄어드는 반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 일반농업보다 소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 관계자는 덧붙였다.
도 농업기술원의 올해 벼 인증단계별 수익성 비교에 따르면 일반재배는 10a당 순소득이 약 36만4000원인데 반해 무농약 재배는 85만원, 유기농은 91만1000원으로 친환경 벼 재배로 인한 부가소득은 일반재배시 보다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뿐 아니다.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는 대부분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괄 책임지는 `책임운영 모델'을 구축해 농협 등과 사전에 재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상태로 벼 수매단가(40㎏기준)는 평균 시장가격에 저농약은 1~3000원, 무농약은 5000원~1만원, 유기인증은 약 1만원~2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대해서는 쌀소득보전직불금과는 별도로 경영안정과 환경보전에 공헌하는 점을 감안해서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저농약은 ㏊당 21만7000원, 무농약은 30만7000원, 유기농은 39만70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남도 관계자는 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농업이 더욱 확대되고 수리불안전답의 경우 약용작물 등으로 대대적인 작목변경을 할 예정이어서 쌀 생산량이 매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걱정이 없다"면서 "친환경 고품질 쌀로 승부하면 수확량은 적더라도 소득을 더 올라 갈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