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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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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 지지부진 지방공사 허리 휜다…이자부담 '눈덩이'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지부진 지방공사 허리 휜다…이자부담 '눈덩이'

by 구길용 기자 2009.11.20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개발이 지지부진되면서 수천억원대 사채를 발행한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의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19일 광주도시공사에 대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재신 의원(민주.광산구2)과 조호권 의원(민주.북구4)은 지방공사의 이자비용 부담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공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대 731만6000㎡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시행사 지분은 한국토지주택공사 42.6%, 광주도시공사 23.8%, 전남개발공사 33.6% 등이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공사는 총사업비 3935억원 가운데 1490억원을 은행권 차입 등 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농협이 1000억원(연 5.4%), 광주은행 420억원(연 5.4%), 보상비 채권발행 70억원 등이다.

그러나 혁신도시 건설이 지지부진되면서 그동안 수익구조 없이 이자지급액만 188억6400만원에 달하는 등 자금압박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07년 35억2800만원, 2008년 76억6800만원에 이어 올해 76억6800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했으며 2012년까지 무려 389억79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도 차입금 2600억여원에 달하는 3년 누적이자액만 2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정부의 의지부족과 이전 공공기관의 소극적인 입장으로 혁신도시 건설이 지연될 경우 이자부담에 따른 지방공사 경영난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 의원은 "광주시의 재정상황이나 도시공사 여력상 매년 80억원 규모의 이자를 충당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며 "정부가 1차적인 책임이지만 광주시도 혁신도시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지난 4월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한뒤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이전 공공기관 부지공급 협의를 거쳐 201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