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기업 협력업체 46.2% "위기 국면"
광주·전남 대기업 협력업체 46.2% "위기 국면"
by 송창헌 기자 2009.12.24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대기업 협력업체 10곳 가운데 4-5곳은 현재의 지역경제 상황을 위기국면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요 감소와 대외환경 악화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23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강영태)에 따르면 지난 7-11일 대기업 협력업체 119곳을 대상으로 경영 애로를 조사한 결과, 지역경제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는 있으나 응답업체의 46.2%는 여전히 현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진단했다.
위기국면으로 응답한 비율은 2·4분기 75.0%이던 것이 3·4분기 67.3%로 줄어든 데 이어 4·4분기에는 46.2%로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절반가량의 업체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위기국면 사유로는 국내 수요 감소가 6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환율과 고유가 등 대외경제환경 악화(19.2%),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관행(11.5%)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상태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응답이 2분기 68.4%, 3분기 63.2%에서 4분기에는 32.0%로 크게 줄었다. 경영난 사유로는 대기업 납품물량 감소(36.8%), 원자재 가격상승 및 구득난(34.2%), 납품단가 인하 요구(26.3%) 순으로 나타났다.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의 경영상태를 보면 매출액은 20% 미만 감소한 곳이 65.8%에 달했고, 외상 구입대금은 10일 이내 지연이 26.3%, 30일 이상 지연이 29.0%로 집계됐다. 원자재 조달가격은 63.2%가 "20% 미만 상승했다"고 답했다.
경영난 극복을 위해 업체들은 기술력,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36.8%), 거래처 다변화(28.7%), 대기업에 기존 물량증대 요구(10.3%)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7%는 "특별한 대응책이 없어 적자운영을 감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35.6%가 '지역 내 대기업 유치 및 지원 확대'를 꼽았고, 34.1%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분위기 조성'을, 13.5%는 '자동차와 가전 중심의 지역산업 다변화'를, 8.2%는 '대기업 적정 납품단가 유도'를 제시했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기업 제품의 수출 및 국내 수요가 급감하면서 협력사들도 상반기엔 경영애로를 겪었으나 하반기 들어 자동차, 가전품목을 중심으로 내수판매가 늘고 수출이 회복되면서 협력사들의 경영 여건도 점차 개선돼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위기국면으로 응답한 비율은 2·4분기 75.0%이던 것이 3·4분기 67.3%로 줄어든 데 이어 4·4분기에는 46.2%로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절반가량의 업체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위기국면 사유로는 국내 수요 감소가 6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환율과 고유가 등 대외경제환경 악화(19.2%),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관행(11.5%)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상태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응답이 2분기 68.4%, 3분기 63.2%에서 4분기에는 32.0%로 크게 줄었다. 경영난 사유로는 대기업 납품물량 감소(36.8%), 원자재 가격상승 및 구득난(34.2%), 납품단가 인하 요구(26.3%) 순으로 나타났다.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의 경영상태를 보면 매출액은 20% 미만 감소한 곳이 65.8%에 달했고, 외상 구입대금은 10일 이내 지연이 26.3%, 30일 이상 지연이 29.0%로 집계됐다. 원자재 조달가격은 63.2%가 "20% 미만 상승했다"고 답했다.
경영난 극복을 위해 업체들은 기술력,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36.8%), 거래처 다변화(28.7%), 대기업에 기존 물량증대 요구(10.3%)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7%는 "특별한 대응책이 없어 적자운영을 감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35.6%가 '지역 내 대기업 유치 및 지원 확대'를 꼽았고, 34.1%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분위기 조성'을, 13.5%는 '자동차와 가전 중심의 지역산업 다변화'를, 8.2%는 '대기업 적정 납품단가 유도'를 제시했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기업 제품의 수출 및 국내 수요가 급감하면서 협력사들도 상반기엔 경영애로를 겪었으나 하반기 들어 자동차, 가전품목을 중심으로 내수판매가 늘고 수출이 회복되면서 협력사들의 경영 여건도 점차 개선돼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