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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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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화폐수급량 증가…만원권은 '뚝'

광주·전남 화폐수급량 증가…만원권은 '뚝'

by 송창헌 기자 2010.01.2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화폐 수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광주·전남에 공급된 화폐는 2조3318억 원, 회수한 화폐는 2조2881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4%, 2.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5만원권이 새로 발행되고 하반기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현금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도 발행은 18.5%(5조5223억 원) 늘어난데 비해 환수액은 1.3%(3707억원) 증가한 데 그쳐 발행 초과 규모가 5조1515억 원에 달했다.

은행권 발행은 신규발행된 5만원권 비중이 24.7%를 차지하면서 1만원권 비중은 95.7%에서 71.8%로 23.9%포인트 축소됐다.

주화발행은 500원화 발행이 42억6100만 원에서 61억6900만 원으로 44.8%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7%(18억7400만 원) 늘어난 반면 환수금액은 20.5%(1억 900만 원) 줄어 99억7700만원 발행 초과됐다.

이처럼 주화발행액이 늘고 환수액이 줄어든 것은 버스터미널과 마트, 대형할인점 등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순환도로 통행료가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 시·군 전체의 택시 기본요금체계 변경으로 대폭 늘어난 거스름돈의 신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500원화가 대량 발행된 반면 주화 대량 수요처와 공급처 간의 직접 거래로 상당수의 주화가 시중에 재유통된 점도 한 몫 했다.

은행 관계자는 "시중 동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 동전을 제조하는데 연간 수백억 원을 쏟아붓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남은 동전을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에 방치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면 화폐 제조비용이 많이 절감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