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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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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 '새 국면'

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 '새 국면'

by 박상수 기자 2010.02.12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국내 투자사들의 출자 포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전남 무안의 한중국제산업단지가 중국측의 강력한 추진의지 표명과 국내 금융권의 참여 가능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11일 한중미래도시개발㈜에 따르면 최근 이제원 대표 등이 중국 상무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개발은행, 지산집단 등과 한중산단 개발을 당초 승인된 17.7㎢(536만평)을 개발하되 금융자본 조달 등 여건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우선 1단계로 5㎢(150만평)의 산업단지와 5㎢(150만평)의 대학단지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국제교육단지 개발 예정부지에 국내의 사립재단을 중심으로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의 모 의료재단과 국내 유수 대학간 연결을 통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단지를 유치키로 중국정부측과 합의했다.

특히 한국국제산업단지개발㈜를 한중미래도시개발㈜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 한중산단개발에 국내 은행의 참여가 논의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중미래도시개발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SK증권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만간 금융권의 사업 참여 구도를 확정한 후 시공 주간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은행의 참여는 그동안 중국측에서 줄곧 요구해 온 사안으로 참여가 성사될 경우 한중산단 개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의 성공여부를 가름할 금융자본 조달을 위해서는 입주기업의 우선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중극측과 인식을 같이하고 중국 상무부와 중경시가 입주기업 확보에 적극 협조키로 하면서 최대 난관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성에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중미래도시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감자가 결코 사업의 축소가 아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사업 축소에 따른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최근 중국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 표명과 국내 금융권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의향을 받아냄으로써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