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거' 광주·전남 농협 3곳 지원자금 회수·중단…전국 23곳 강한 제재
`돈선거' 광주·전남 농협 3곳 지원자금 회수·중단…전국 23곳 강한 제재
by 배상현 기자 2010.03.22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조합장 선거 등의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전남지역 농협 3곳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원금을 회수당하는 등의 제재를 받았다.
1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15일 광주·전남지역 3곳을 비롯해 전국 23개 조합에 대해 자금 지원 중단 및 회수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당선자 등 출마자 4명이 구속된 신안 임자농협에 대해 유통·조합특색사업 등 지원금 19억 원을 회수했다.
또 조합장이 2008년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최근 구속된 해남 화원농협에 지원한 자금 38억 원을 환수했다.
또 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최근 2명이 구속된 서광주농협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불법선거로 농협의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조합에 대해서는 신규 자금 지원 중단, 지원자금 회수, 점포 설치 및 농협상표 사용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를 하기로 했다"며 "이미 전국 23개 조합에 대해 지원자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1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15일 광주·전남지역 3곳을 비롯해 전국 23개 조합에 대해 자금 지원 중단 및 회수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당선자 등 출마자 4명이 구속된 신안 임자농협에 대해 유통·조합특색사업 등 지원금 19억 원을 회수했다.
또 조합장이 2008년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최근 구속된 해남 화원농협에 지원한 자금 38억 원을 환수했다.
또 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최근 2명이 구속된 서광주농협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불법선거로 농협의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조합에 대해서는 신규 자금 지원 중단, 지원자금 회수, 점포 설치 및 농협상표 사용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를 하기로 했다"며 "이미 전국 23개 조합에 대해 지원자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