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군민 '고려중공업 살리기' 본격화
진도 군민 '고려중공업 살리기' 본격화
by 박상수 기자 2010.03.23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조선업의 불황으로 공사가 중된된 전남 진도의 고려중공업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된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군 사회단체와 이장단 협의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고려중공업 살리기 추진위원회'가 29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추진위원회는 참여 단체별로 고려중공업 살리기 운동 헌수막을 제작해 내걸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동안 가두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는 법적 검토를 거쳐 군민 공모주 발행 등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진도군 민자유치 1호인 고려중공업은 군내면 녹진리 일대 68만5643㎡에 사업비 2100억 원을 투입해 중대형 선박 건조를 위한 기반시설을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진도군은 고려중공업 연관사업으로 299억 원을 투입해 조선소 입구까지 4차선 도로가 개설 중에 있으며, 조선 기자재업을 유치하기 위한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조선업의 불황 등으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처하면서 고려중공업은 현재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김상헌 위원장은 "고려중공업이 정상 가동되면 35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연관사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군민들의 뜻을 모아 고려중공업이 회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군 사회단체와 이장단 협의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고려중공업 살리기 추진위원회'가 29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추진위원회는 참여 단체별로 고려중공업 살리기 운동 헌수막을 제작해 내걸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동안 가두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는 법적 검토를 거쳐 군민 공모주 발행 등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진도군 민자유치 1호인 고려중공업은 군내면 녹진리 일대 68만5643㎡에 사업비 2100억 원을 투입해 중대형 선박 건조를 위한 기반시설을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진도군은 고려중공업 연관사업으로 299억 원을 투입해 조선소 입구까지 4차선 도로가 개설 중에 있으며, 조선 기자재업을 유치하기 위한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조선업의 불황 등으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처하면서 고려중공업은 현재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김상헌 위원장은 "고려중공업이 정상 가동되면 35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연관사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군민들의 뜻을 모아 고려중공업이 회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