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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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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금융기관 1월 예금·대출 '주춤'

광주·전남 금융기관 1월 예금·대출 '주춤'

by 송창헌 기자 2010.03.24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금융기관의 예금은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월 중 광주·전남 지역 금융기관 수신(예금액 기준)은 2373억 원 증가해 전달(8034억 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예금은행은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예금 판매가 늘면서 증가폭이 2186억 원에서 2782억 원으로 확대된 반면 비은행기관은 자산운용회사의 MMF와 주식형펀드 등의 환매 확대와 상호금융, 신협 등의 정기예금이 인출되면서 감소로 돌아섰다.

여신(대출금 기준)은 1389억 원이나 줄어 전달(1억 원 증가)의 정체 상태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은 부가가치세 납부에 따른 자금 수요와 전년 말 일시 상환분 재대출 등으로 지난해 12월 2965억 원 감소(전달 대비)에서 1월 757억 원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은 기존 대출이 상환되는 가운데 신규 대출 수요가 줄면서 전달 2965억 원 증가에서 2146억 원 감소로 돌아섰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