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지도 연도교 '증도대교' 개통
신안 증도~지도 연도교 '증도대교' 개통
by 박상수 기자 2010.03.30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탄동리와 증도면 광암리를 연결하는 증도대교가 30일 임시 개통된다. 증도대교는 총 길이 1.9㎞(교량 900m), 너비 14m의 왕복 2차선으로 태평염전과 갯벌생태전시관, 우전해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슬로시티' 증도가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조감도.(사진=신안군 제공) <관련기사 있음>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 증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증도대교가 착공 5년 여만에 완공돼 육지 나들이가 수월해졌다.
신안군은 지도읍 탄동리와 증도면 광암리를 연결하는 증도대교 개통식을 30일 오후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증도대교는 총 길이 1.9㎞(교량 900m), 너비 14m의 왕복 2차선으로 주교량은 3경간 중로 아치교로 7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날 임시 개통되는 증도대교는 2000년 10월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2005년 8월 공사에 들어갔다.
신안군은 증도대교 개통으로 증도가 지도와 임자를 중심으로 하는 신안군의 북부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과 엘도라도 리조트, 갯벌생태전시관, 아름다운 해송 숲이 장관을 이루는 우전해변 등 슬로시티 증도가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안군은 증도대교를 기념하는 전망공원을 만들어 이 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는 한옥정자와 쉼터공간을 마련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정이미지와 섬 발전의 바람을 상징하는 '증도대교 상징 조형물' 농게를 제작·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개통하는 증도대교는 임시 개통으로 차량만 통과되며, 7월께 차도와 인도를 완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신안군은 지도읍 탄동리와 증도면 광암리를 연결하는 증도대교 개통식을 30일 오후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증도대교는 총 길이 1.9㎞(교량 900m), 너비 14m의 왕복 2차선으로 주교량은 3경간 중로 아치교로 7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날 임시 개통되는 증도대교는 2000년 10월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2005년 8월 공사에 들어갔다.
신안군은 증도대교 개통으로 증도가 지도와 임자를 중심으로 하는 신안군의 북부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과 엘도라도 리조트, 갯벌생태전시관, 아름다운 해송 숲이 장관을 이루는 우전해변 등 슬로시티 증도가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안군은 증도대교를 기념하는 전망공원을 만들어 이 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는 한옥정자와 쉼터공간을 마련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정이미지와 섬 발전의 바람을 상징하는 '증도대교 상징 조형물' 농게를 제작·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개통하는 증도대교는 임시 개통으로 차량만 통과되며, 7월께 차도와 인도를 완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