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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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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3월 기업경기 상승 반전

광주·전남 3월 기업경기 상승 반전

by 송창헌 기자 2010.04.0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3월 영업현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매출액 20억원 이상 지역 기업 463곳을 대상으로 3월 중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97, 비제조업은 80으로 전달보다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1차 금속의 업황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매출BSI(103→106)를 비롯, 생산(108→109), 가동률(105→108), 신규수주(103→104), 채산성(88→89), 제품 판매가격(98→108), 원자재 구입가격(126→131) 등 대다수 지수에서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생산설비와 제품재고, 수출은 각각 3, 2, 1포인트씩 하락했다.

3월 중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계는 '원자재 가격상승'(24.9%)과 '내수 부진'(16.1%)을, 비제조업계는 '내수 부진'(14.0%)과 '경쟁심화'(14.0%)을 주로 꼽았다.

4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은 104, 비제조업은 87로 전달보다 각각 8포인트와 6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지난해 9월 94, 10월 93으로 두달 연속 90대를 유지했으나, 11월 들어 다시 80대로 내려 앉았다가 12월 90, 1월 92, 2월 95, 3월 96, 4월 104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