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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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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희망근로 활용 농촌일손돕기 총력

전남도, 희망근로 활용 농촌일손돕기 총력

by 배상현 기자 2010.04.2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희망근로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희망근로 참여자는 4500여명으로 이중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은 1조 10명 내외로 총 90조 580명으로 구성된다.

나주시의 경우 5월 초순부터 지역 특산물인 나주배 솎아주기에 인력을 대거 필요함에 따라 희망근로 참가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농촌기술센터 또는 전문가 주관으로 배 솎는 법 교육 후 5월3일부터 2주 간 희망근로사업을 잠시 중단한 채 배 솎아주기 작업에 나선다.

고흥·영광군은 5월 중순부터 양파,마늘 수확, 영암은 5월 하순부터 수박 순치기 작업, 곡성·화순군은 6월 초순부터 매실 수확, 완도군은 톳, 다시마 수확을 위해 희망근로를 잠시 중단하고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돌산, 소라, 율촌, 주삼동, 삼일동 등 농촌 지역에 4월부터 5개 조 25명을 상시 투입해 양파, 마늘 및 여수의 특산물 갓을 수확하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처럼 시·군별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운영에 적극 뛰어든 것은 희망근로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