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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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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업, 원자재값-내수 부진이 '발목'

광주·전남기업, 원자재값-내수 부진이 '발목'

by 송창헌 기자 2010.04.3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제조업체는 내수 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5∼22일 매출액 20억원 이상 지역업체 466곳을 대상으로 경영애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의 경우 26.7%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첫 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내수 부진(12.8%), 불확실한 경제 상황(11.9%),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1.2%), 자금 부족(7.6%), 환율(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은 전달에 비해 각각 1.8%와 3.5% 포인트 증가한 반면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자금 부족은 나란히 3.3%, 1.8%, 1.7% 포인트 감소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내수 부진(13.5%), 경쟁 심화(13.3%), 자금 부족(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 심화와 내수 부진은 각각 0.7%, 0.5%포인트 축소된 반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은 1.7%, 1.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4월중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96으로 전달(97)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80에서 79로 소폭 하락했다. 5월 중 업황전망BSI도 제조업이 104에서 103, 비제조업이 87에서 82로 각각 1포인트와 5포인트씩 하락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