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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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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예품 LA무역박람회서 `대박'…130만달러 어치 판매·수출계약

전남 공예품 LA무역박람회서 `대박'…130만달러 어치 판매·수출계약

by 배상현 기자 2010.04.30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무역박람회에 도내 공예품을 출품, 130여만 달러 상당의 판매 및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24일 LA에서 열린 제1회 국제무역박람회에 해남 화원요 등 도내 우수 공예업체 8개 사를 참가시켜 6만9000달러 상당을 현지 판매하고 125만3000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 1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한 액수다.

분청사기를 생산하는 토민요가 2만 달러, 화원요의 녹청자 5만5000달러, 흙과 불의 생활도자기 1만2000달러, 국보공예의 전통부채 30만 달러, 금풍공예의 반상기세트 1만5000달러, 위즈덤의 도자악세서리 1만8000달러, 주순엽 플러스 플라워의 압화 74만1000달러, 이레공방의 한지함 등 9만2000달러 등이다.

국보공예는 미국 자말리안(Jamallian) 회사에 자체 생산한 전통부채를 매월 10만 개씩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전남공예협동조합에서 생산된 찻잔 등 차 도구는 한국제다 LA지사 다기판매장에 납품키로 했다.

전남공예협동조합은 또 미국 LA 한인백화점 정스프라이스센타(Chung's Appliance, Inc.)와 입점 협약을 체결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도내 공예품의 LA 국제무역박람회 참가는 해외 첫 진출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별로 큰 성과를 거둬 내수시장에 한계가 있는 공예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