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하우징자재업계 글로벌 마케팅 '씽씽'
광주·전남 하우징자재업계 글로벌 마케팅 '씽씽'
by 송창헌 기자 2010.06.07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하우징자재 업체들이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건축·건설업계 경영난을 딛고 나라밖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재)광주디자인센터 하우징 자재 혁신사업단(단장 윤광호)은 4일 "지역 하우징 자재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힘 입어 최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구매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식경제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우징 자재 혁신사업단이 추진해온 광주 지역 하우징 자재산업 육성 혁신시스템 구축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사업단은 지난달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건축자재무역박람회에 통합브랜드 '하우스앤' 공동 홍보관을 운영,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에스디, 은하, 동영산업 등은 해외시장 개척의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건축용 마그네슘패널 등을 제조하는 에스디의 이용석 이사는 "첫 해외전시회인데 새로 개발한 패턴디자인을 적용한 패널 제품 등에 대한 500여 건의 구매 상담을 벌였다"며 "상담 과정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200여 바이어들이 대리점 개설과 판매권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남강세라믹의 황토벽돌 등 고기능성 제품과 ㈜운현궁의 침구류, ㈜아크아트의 세면기 등도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2000여 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 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 이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렌지후드 제조전문인 은하는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광주본사 및 공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렌지후드 제품을 살펴본 후 구매상담을 벌였다.
방화문 전문제조업체인 동영산업은 국내 대형 건설사는 물론 일본 카지마건설 등 해외시장에 판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GD(굿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과 지원기관이 공동 출자한 하우징자재 전문 유통판매법인인 ㈜하우스앤(가칭) 설립도 급물살을 타고 있어 글로벌마케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디자인센터 윤광호 원장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마케팅 전담 부서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판로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난 3년 간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축적한 디자인 및 기술, 마케팅 기반을 활용해 하우징자재 중소기업과 지역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 마케팅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또 "지역 건축, 건설업계 위기 여파가 만만찮다"며 "하우징 자재의 수출 산업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goodchang@newsis.com
(재)광주디자인센터 하우징 자재 혁신사업단(단장 윤광호)은 4일 "지역 하우징 자재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힘 입어 최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구매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식경제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우징 자재 혁신사업단이 추진해온 광주 지역 하우징 자재산업 육성 혁신시스템 구축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사업단은 지난달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건축자재무역박람회에 통합브랜드 '하우스앤' 공동 홍보관을 운영,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에스디, 은하, 동영산업 등은 해외시장 개척의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건축용 마그네슘패널 등을 제조하는 에스디의 이용석 이사는 "첫 해외전시회인데 새로 개발한 패턴디자인을 적용한 패널 제품 등에 대한 500여 건의 구매 상담을 벌였다"며 "상담 과정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200여 바이어들이 대리점 개설과 판매권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남강세라믹의 황토벽돌 등 고기능성 제품과 ㈜운현궁의 침구류, ㈜아크아트의 세면기 등도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2000여 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 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 이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렌지후드 제조전문인 은하는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광주본사 및 공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렌지후드 제품을 살펴본 후 구매상담을 벌였다.
방화문 전문제조업체인 동영산업은 국내 대형 건설사는 물론 일본 카지마건설 등 해외시장에 판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GD(굿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과 지원기관이 공동 출자한 하우징자재 전문 유통판매법인인 ㈜하우스앤(가칭) 설립도 급물살을 타고 있어 글로벌마케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디자인센터 윤광호 원장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마케팅 전담 부서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판로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난 3년 간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축적한 디자인 및 기술, 마케팅 기반을 활용해 하우징자재 중소기업과 지역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 마케팅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또 "지역 건축, 건설업계 위기 여파가 만만찮다"며 "하우징 자재의 수출 산업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