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비스업 창업 8년來 최고치
광주·전남 서비스업 창업 8년來 최고치
by 송창헌 기자 2010.07.26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 소규모 창업이어서 불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광주·전남 지역 신설법인 수는 825개로 1분기(866개)보다 41개, 지난해 같은 기간(928개)에 비해서는 71개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52개로 전 분기보다 30개 증가한 반면, 전남은 373개로 전분기(444개)에 비해 71개 줄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58개)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산업기계 또는 농수산업용기계, 보일러 분야는 10개, 화합물·고무·플라스틱은 8개 줄었고, 기타 운송장비와 출판 및 인쇄, 비금속광물 등은 26개나 감소했다. 건설업 역시 전 분기에 비해 25개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448개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창업이 봇물을 이루던 지난 2007년 2·4분기(447개)에 비해서도 1개 많았다. 전 분기에 비해 사업서비스업이 31개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9개 10개씩 늘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2억5000만 원 미만 소규모 창업이 730개로, 전체 신설법인의 88.5%(5000만 원 이하 54.9%, 5000만 원∼2억5000만 원 33.6%)를 차지했다.
기업구조조정과 채용 기피로 실직자와 젊은 무직자들이 여전히 줄지 않으면서 소규모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oodchang@newsis.com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광주·전남 지역 신설법인 수는 825개로 1분기(866개)보다 41개, 지난해 같은 기간(928개)에 비해서는 71개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52개로 전 분기보다 30개 증가한 반면, 전남은 373개로 전분기(444개)에 비해 71개 줄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58개)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산업기계 또는 농수산업용기계, 보일러 분야는 10개, 화합물·고무·플라스틱은 8개 줄었고, 기타 운송장비와 출판 및 인쇄, 비금속광물 등은 26개나 감소했다. 건설업 역시 전 분기에 비해 25개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448개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창업이 봇물을 이루던 지난 2007년 2·4분기(447개)에 비해서도 1개 많았다. 전 분기에 비해 사업서비스업이 31개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9개 10개씩 늘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2억5000만 원 미만 소규모 창업이 730개로, 전체 신설법인의 88.5%(5000만 원 이하 54.9%, 5000만 원∼2억5000만 원 33.6%)를 차지했다.
기업구조조정과 채용 기피로 실직자와 젊은 무직자들이 여전히 줄지 않으면서 소규모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