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7월 업황 기준치 밑돌아
광주·전남 기업 7월 업황 기준치 밑돌아
by 송창헌 기자 2010.08.0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의 7월 중 영업 현황이 소폭 오르내렸으나 여전히 기준치는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매출액 20억 원 이상 지역 기업 445곳을 대상으로 7월 중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93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내수 부진과 신규 수주 감소 등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8월 전망치는 93에서 94로 1포인트 오르긴 했으나, 이 역시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업황BSI는 문자그대로 기업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파악해 수량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클수록 현재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은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전남 제조업BSI는 첫 조사가 이뤄진 2003년 1월 81로 출발한 뒤 세계적 불황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1월 41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후 실물경기가 되살아나면서 90대 중·후반을 오가며 100 돌파를 벼르고 있으나, 건설과 토목 등 일부 업종이 부진한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기업들의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기준치 정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기 광풍을 견디지 못해 한때 39까지 추락했던 비제조업BSI은 85로 3개월 연속 어렵사리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중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24.9%)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11.4%)을, 비제조업계는 '내수 부진'(18.6%)과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2.8%)를 주로 꼽았다.
goodchang@newsis.com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매출액 20억 원 이상 지역 기업 445곳을 대상으로 7월 중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93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내수 부진과 신규 수주 감소 등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8월 전망치는 93에서 94로 1포인트 오르긴 했으나, 이 역시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업황BSI는 문자그대로 기업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파악해 수량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클수록 현재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은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전남 제조업BSI는 첫 조사가 이뤄진 2003년 1월 81로 출발한 뒤 세계적 불황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1월 41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후 실물경기가 되살아나면서 90대 중·후반을 오가며 100 돌파를 벼르고 있으나, 건설과 토목 등 일부 업종이 부진한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기업들의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기준치 정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기 광풍을 견디지 못해 한때 39까지 추락했던 비제조업BSI은 85로 3개월 연속 어렵사리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중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24.9%)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11.4%)을, 비제조업계는 '내수 부진'(18.6%)과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2.8%)를 주로 꼽았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