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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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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남해안선벨트’ 첫 간담회

24조 남해안선벨트’ 첫 간담회

by 배상현 기자 2010.08.12

【광양=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광양에서 24조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남해안선벨트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첫 논의가 이뤄진다.

광양시는 12일 오후 3시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선벨트 사업지역에 포함된 광양, 순천, 여수, 고흥, 보성의 전남권과 진주, 사천, 남해, 하동의 경남권 총 9개 자치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남해안선벨트 남중권 발전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국토해양부가 남해안 종합계획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각 시장·군수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9개 자치단체장들은 이순신대교 홍보관을 방문하고, 다음날 남해안선벨트 최초 사업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현장인 다압면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남해안선벨트 사업은 남해안 일대를 경제, 물류, 휴양의 기능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5월18일 정부의 3차원 국토개발정책 중 첫 번째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 조성, 글로벌 경제·물류거점 육성,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 등 4대 부문 166개 사업에 2020년까지 총 24조3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남해안선벨트 사업은 생산 유발효과 48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조 원, 일자리 22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지역 사업은 자유무역지역 확대, 이공계 선도대학 육성과 동서 통합지대, 첨단기술단지와 문화예술지대, 섬진강 100리길 테마로드 조성 등 4개 부분 17개 사업이 반영됐다.

이 중 광양시 다압면 일대에 조성되는 섬진강 100리길 테마로드 사업은 현재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