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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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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광주·전남 3000명 돌파

'노란우산공제' 광주·전남 3000명 돌파

by 송창헌 기자 2010.08.2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 9월 첫 개시한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3년만에 가입자 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가입자가 3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모두 31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가입자(5만644명)의 6.1%에 이르는 수치다.

납입부금은 전국적으로 2000억 원에 달하며, 광주·전남도 1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중앙회와 광주은행이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업무 협약을 체결해 가입자 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일정 부금을 납입해 폐업이나 사망 등 공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해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주의 퇴직금 마련을 위해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적은 돈을 납부하고도 폐업시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받는데다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 추가 소득공제도 가능해 재테크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저축이나 보험과 달리 압류, 양도, 담보 제공은 금지된다.

또 공제 가입자를 위해 LIG손해보험에 단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줘 상해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시 보험금을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라면 2015년에는 가입업체수 7만5000명, 기금조성액 1조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