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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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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 가동률 소폭 상승

광주·전남 中企 가동률 소폭 상승

by 송창헌 기자 2010.10.29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지역내 중소제조업체 107곳을 대상으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9월 중 평균가동률이 71.2%로 전달(70.7%)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71.8%보다는 0.6%포인트 낮았다.

광주·전남 중기 가동률은 5월(71.5), 6월(73.5) 두 달 연속 상승했으나 7, 8월 연거푸 하락했었다.

가동률이 소폭 오른 것은 9월 신학기와 추석 명절, 이사철 등으로 인한 내수 회복으로 백색가전 생산 라인이 호황을 누린데다 자동차, 석유, 철강제품의 수출호황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의 경우 69.6%를 기록, 전달(70.1%)보다 0.5%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남은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지역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68.2%) 이후 처음으로, 제품재고의 과잉과 고용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소기업(69.1%→69.9%)은 소폭 증가한 반면 중기업(75.5%→75.2%)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 이상) 비율은 42.9%로, 전달(42.8%)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