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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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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사, 채무변제 능력 크게 개선

광주·전남 상장사, 채무변제 능력 크게 개선

by 송창헌 기자 2010.11.25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들의 유동비율이 급증하면서 채무변제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제조·비제조 법인 13개사를 대상으로 올 3.4분기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 102.62%로 지난해말에 비해 48.61%p나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1년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의 비율로 단기채무 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변제 능력이 개선된 것은 유동자산 증가분에 비해 유동부채 감소액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실제 이 기간동안 유동자산은 5조9028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55% 증가한 반면 유동부채는 5조7520억원으로 1년 새 43.40%나 감소했다.

유가증권 전체 553개사의 유동자산과 부채 증가율이 각각 5.58%, 1.92%에 그친 것에 비하면 부채가 폭발적으로 감소한 셈이다.

유동비율 상위 3개사는 광주신세계(336.27%), 부국철강(280.36%), 화천기공(261.81%), 유동비율 증가 상위 3개사는 광주신세계(63.16%p), 금호산업(50.36%p), 금호타이어(47.74%) 순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