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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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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광주·전남 상장사 이자부담 크게 줄었다

작년 광주·전남 상장사 이자부담 크게 줄었다

by 배상현 기자 2011.04.07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상장사의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13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1.04배로 전년 (-0.19배)보다 1.22배 포인트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이자비용이 줄어들수록 이자보상배율은 증가한다.

광주.전남 상장사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총 3173억원(1사 평균 224억원)으로 전년 3082억원에 비해 2.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도 -574억원에서 3287억원으로 3861억원이나 크게 늘어나 이자보상배율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상장 법인 13개사 가운데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경영 회사는 광주신세계 1곳이었으며 이자보상배율 상위 3개사는 부국철강(48.92), KPX화인케미칼(38.29), 화천기공(25.21) 등이다.

이자보상배율이 전국 평균(4.60배) 이상 회사는 상위 3개를 비롯해 6개사로 조선내화, DSR제강, 동아에스텍 등이 포함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