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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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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특화형 사회적기업 육성

전남도, 지역 특화형 사회적기업 육성

by 송창헌 기자 2011.04.1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25개 안팎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해 올해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도에서 지정 관리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그동안 도가 사회적기업 유치 TF팀 운영과 창업학교 및 농촌형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해 발굴해온 예비 사회적기업 준비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인건비(1인당 월 98만원)와 사업 개발비(기업당 3000만원 이내)를 별도 공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고, 경영 컨설팅 및 회계프로그램, 우선 구매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청 담당 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도는 접수된 기업이나 단체에 대한 현장 실사와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말 최종 지정하게 된다.

황기연 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이나 농어촌 체험, 공예, 관광 등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전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22개의 전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처음으로 지정해 육성한 결과 '노리터 사람들'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남도비색한지공예협의회, 오미은하수행복마을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 중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