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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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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전남도,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by 뉴시스 2011.05.0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한국 관광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큰 동남아 지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난해 전남 관광객 분석결과 동남아 여행객은 2만7000명으로, 2009년(1만9000명)보다 42%(8000명)가 늘어나는 등 동남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곡성 기차마을과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등 역동적인 상품과 유기농 과일 체험, 녹차 음식만들기, 염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관광객 3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복완 관광문화국장을 단장으로 여수세계박람회, F1대회조직위와 합동 마케팅단을 구성, 8~14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전남상품 판촉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현지에서 한국상품을 취급하는 디스커버리, 져니랜드, 아시아캐세이, 애플버케이션, GTT여행사, 준에어여행사, 증형제여행사, 슈퍼트래블 여행사 등 각국의 10대 메이저급 여행사를 포함, 80여 개 여행사가 참여하며 남도 관광자원과 F1, 엑스포 등 빅 이벤트를 집중 홍보하게 된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한류 영향 등으로 방한 관광객이 연평균 30~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만큼 다양한 남도체험 상품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