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물방제 대기업 전남에 투자
일본 식물방제 대기업 전남에 투자
by 뉴시스 2011.05.16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식물 방제제를 생산하는 일본의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전남도는 13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지사와 일본 모리 니폰소다(日本曹達) 상무, 오카베 미쓰비시상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니폰소다와 남해화학, 미쓰비시상사는 2012년까지 여수산단 내 8030㎡ 부지에 430억원을 합작 투자해 방제제 원료인 '톱신'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2012년 말부터 연간 5000톤(국제 수요 2만톤)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해외수출도 꾀할 계획이다.
톱신은 니폰소다가 개발해 세계 80개국에 등록판매하는 제품으로, 채소와 과일, 벼, 꽃, 난초 등 각종 식물의 탄저병이나 흰가루병, 곰팡이병의 방제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쟁 제품들에 비해 효과가 탁월해 국제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사업전망도 밝다.
당초 니폰소다와 미쓰비시상사는 투자지역으로 인도와 중국, 한국을 놓고 저울질하며 고심을 거듭했으나, 우수한 투자 여건과 적극적인 유치전에 힘입어 결국 전남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정규직 32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수입 대체와 수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국내에서 톱신을 필요로 하는 방제제 완성품 제조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물류비 절감과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전남도는 13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지사와 일본 모리 니폰소다(日本曹達) 상무, 오카베 미쓰비시상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니폰소다와 남해화학, 미쓰비시상사는 2012년까지 여수산단 내 8030㎡ 부지에 430억원을 합작 투자해 방제제 원료인 '톱신'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2012년 말부터 연간 5000톤(국제 수요 2만톤)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해외수출도 꾀할 계획이다.
톱신은 니폰소다가 개발해 세계 80개국에 등록판매하는 제품으로, 채소와 과일, 벼, 꽃, 난초 등 각종 식물의 탄저병이나 흰가루병, 곰팡이병의 방제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쟁 제품들에 비해 효과가 탁월해 국제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사업전망도 밝다.
당초 니폰소다와 미쓰비시상사는 투자지역으로 인도와 중국, 한국을 놓고 저울질하며 고심을 거듭했으나, 우수한 투자 여건과 적극적인 유치전에 힘입어 결국 전남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정규직 32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수입 대체와 수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국내에서 톱신을 필요로 하는 방제제 완성품 제조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물류비 절감과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