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3월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 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7.2% 증가했다.

지역별 생산에서 광주는 32.6%, 전남은 9.9%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3월 중 광주·전남의 건축 착공면적은 9.1% 증가해 전달의 54.5%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구제역 및 이상한파 진정 등으로 감소폭(2월 -7.7%, 3월 -2.3%)이 축소됐다.

4월 중 수출은 광주지역이 감소로 전환(11.5%→-7.1%)한 반면 전남지역은 큰 폭의 증가세(56.9%→31.8%)를 유지하면서 전년 같은달보다 22.1% 증가했다.

4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달의 4.8%에서 4.4%로 소폭 하락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