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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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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 6월 경기 "어둡다"

광주·전남 中企, 6월 경기 "어둡다"

by 뉴시스 2011.05.31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체들은 다음달 경기 를 비관적으로 전망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 본부는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107개 업체를 대상 으로 실시 한 `2011년 6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6.5로 전달대비 4.0포인트 하락하며 기준 치(100)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우리 나라 사상 최대 실적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재정위기, 공공요금 인상, 납품단가 미반영 등과 같이 많은 불안요인들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말한다.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전달보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분야 는 내수판매(98.9→92.7) 와 수출(92.6→87.5) 등이며, 경상이익, 자금사정, 원자재조달사정 등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생산설비수준 은 소폭 하락(102.6→102.1)했고 제품재고수준 역시 하락(106.3→102.1)했으나 두 항목 모두 기준치(100)이상을 여전히 상회해 재고부담 증가가 우려 되고 있다.

고용수준은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92.7→92.8)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중소기업은 원자재가격상승(78.0%)을 전달에 이어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내수부진(50.0%), 인건비 상승(40.2%), 판매대금 회수지연(29.3%), 업체간과당경쟁(26.8%) 등의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