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4월 중 광(鑛)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량은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분야 등을 중심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SUV형승용차, 차체부품, CDV형승용차, 소형트럭 등 자동차분야가 40.7%, 금형, 머시닝센타, 패키지형에어컨 등 기계장비가 16.6%, 자동차타이어 등 고무 및 플라스틱이 19.5% 각각 증가했다.

반면 광학렌즈 등 의료정밀광학 (-45.0)과 모스조립, TV튜너 등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4.6%), 배전반, 세탁기, 대형냉장고 등 전기장비(-11.0) 분야가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과학 등의 분야는 감소했으나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증가한데 힘입어 16.8%가 증가했다.

전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가 증가했다. 금속가공,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은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품출하는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음료 등은 감소했으나 석유정제를 비롯해 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증가한데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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