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제조업 생산은 광주지역 자동차의 증가폭 축소와 전남지역 화학제품의 감소 전환 등으로 지난 3월의 17.7% 증가에서 9.2%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4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달 2.3% 감소에서 5.6% 증가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으며 광주·전남 건축착공면적은 전달 9.1% 증가에서 6.5% 증가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광주지역이 4월말 현재 717가구, 전남지역이 1885가구로 각각 5개월,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1.5% 증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5월 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4.3% 증가로 전달 4.4% 증가에 이어 높은 오름세가 지속됐다.

5월 중 광주·전남지역 실업률의 경우 광주는 (3.0%)는 전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하고 전남(1.5%)은 0.5%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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