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6월말 현재 목포항 물동량이 785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5만t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자재 수요 감소로 모래와 시멘트 등의 화물은 줄어들었으나 자동차 수출 화물은 대폭 증가했다.

주요 화물별로는 모래는 지난해보다 30% 감소한 45만t, 시멘트는 28% 줄어든 34만t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포신항의 자동차화물은 17% 증가한 11만대를 처리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목포신항의 컨테이너 물량은 주요 해운선사의 경영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한 9000TEU를 처리했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올 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물동량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포트세일즈(Port-Sales) 등 항만홍보를 강화해 신규 화물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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