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소비가 다소 둔화됐으나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고용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최근의 광주·전남 경제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제조업 생산은 광주지역 자동차의 증가폭 축소와 전남지역 제1차 금속 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1% 증가해 전달 9.1% 증가 보다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3%증가해 전달 5.8%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5월중 광주·전남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8%증가해 전달(6.5%)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6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6%증가해 전달(4.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6월중 수출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돼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1.0%증가해 전달 (20.3%)보다 증가폭이 크게 증가했다.

6월중 실업률은 광주가 3.3%로 전달(3.9%)에 비해 하락하고 전남은 1.7%로 전달(1.6%)에 비해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취업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등 고용사정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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