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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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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물가상승률 전국 최고…전남 4개월만 5%대 치솟아

여수 물가상승률 전국 최고…전남 4개월만 5%대 치솟아

by 뉴시스 2011.08.02

광주 7개월째 4%대 `고공행진'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만에 5%대로 치솟았다. 여수는 전국에서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역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2005년=100)으로 전달에 비해 0.7%.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 5.1% 가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 각 5.1% 상승률에서 4월부터 4%대로 내린 뒤 4개월만에 다시 5%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12월 4.0% 이후로는 8개월 연속 4%대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8%,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5.1%가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대비 6.5%,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6.4% 각각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에 비해 8.5%, 공업제품이 6.6%, 서비스가 3.6% 각각 올랐다.

특히 여수는 통계청 조사대상인 전국 34개 도시 중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인 5.7%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4.7%상승률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난해 비해 크게 오른 개인서비스 요금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역 7월 소비자물가지수도 121.3(200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5%상승했으며, 전달과 비교해서는 0.7%상승했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4.0%, 2월 4.5%, 3월 4.4%, 4월 4.2%, 5월 4.2%, 6월 4.2% 등 지난 1월 이후 7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1.1% ,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4.4%가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대비 5.8% ,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7.7%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에 비해 8.5%, 공업제품이 6.2%, 서비스가 2.9% 각각 올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