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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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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가계대출 증가속 주택대출 비중 52%

광주·전남 가계대출 증가속 주택대출 비중 52%

by 뉴시스 2011.09.01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의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대출 비중이 지난해 12월 절반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2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조7000억원)보다 12.3%(2조8000억원) 늘었다.

지난 2009년 12월 22조에서 지난해 3월 21조9000억원으로 떨어진 이후 6월 22조7000억원, 9월 24조4000억원, 12월 24조4000억원, 2011년 3월 24조6000억원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예금 취급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지난 2009년 9월 51.1%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12월 49.3%, 지난해 3월 48.1%, 6월 47.1%, 9월 45.8%, 12월 45.3%, 2011년 3월 45.2%, 6월 44. 9%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009년 12월 50%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3월 51.9%, 6월 52.9%, 9월 54.2%, 12월 54.7%, 2011년 3월 54.8%, 6월 55.1%로 꾸준히 상승했다.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중 주택대출은 지난해 12월 50.1%로 절반을 넘어선 뒤 올해 3월 51.5%, 6월 51.9%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광주지역의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3조5000억원으로 광주·전남지역 전체의 53.2%, 전남지역이 11조9000억원으로 46.8%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가계대출은 지난 12월부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이상 높은 상승율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가계대출도 2010년 3월부터 증가율이 두자리 수를 지속하고 있다.

6월말 현재 광주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비중(51.8%)이 비은행예금취급기관보다 높지만 전남지역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비중(63%)이 예금은행보다 높았다.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6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말 대비 4.4%로 전국 평균 증가율(3.7%) 보다 높았으며 전국대비 가계대출 비중은 4.1%로 광주·전남지역의 전국대비 GRDP비중 6.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