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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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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보금자리론 큰 폭 증가…올 3000억 돌파 전망

광주·전남 보금자리론 큰 폭 증가…올 3000억 돌파 전망

by 뉴시스 2011.09.02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올 8월말 기준 공급액이 지난해 1년간 실적(2100억원)을 이미 넘어선 2113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300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는 내다봤다.

공급채널별로는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이 73%, 은행창구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u-보금자리론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대출신청이 인터넷으로 이루어지고 대출사후관리 방법이 변경되면서 t-보금자리론에 비해 금리가 0.4%p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품별로는 ‘기본형‘ 상품이 72%로 가장 높았으며, 대출초기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상품이 16%, 저소득(연소득 2500만원 이하)가구에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 상품이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순 지사장은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금리 대출이면서도 금리가 변동금리 상품과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연 4~5%, 저소득층은 최저 3.6%)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8월말 현재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은 상황이어서 올해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