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계대출 경고등
광주·전남 가계대출 경고등
by 뉴시스 2011.09.30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현황에 경고등이 켜졌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성곤(민주당·여수) 의원이 한국은행이 제출한 '광주·전남최근가계대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4.4%로 전국 평균 증가율(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6월말 기준 9조7000억원이던 주택대출 잔액이 올 6월말 현재 광주·전남의 가계대출 중 주택대출은 13조2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51.9%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특히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 총액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남은 2008년 21조1000억원이던 것이 올 6월말 기준으로 25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20.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북 27.7% 수도권 21.1%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2010년 중 광주·전남지역 가계의 이자지급액이 개인 총처분 가능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수도권(6.3%) 및 대전·충남(4.9%)에 이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중 광주·전남지역 1인당 가계대출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수도권(904만9000원), 대전·충남(631만3000원), 부산·경남(532만7000원), 제주(503만7000원) , 전북(501만 4000원)에 이어 493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광주전남의 대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1인당 이자지급액도 늘어나고 있어 가계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여진다"며 "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금융정책에 신속한 진단과 처방을 적시에 제시해 금융불안 요소를 사전에 억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성곤(민주당·여수) 의원이 한국은행이 제출한 '광주·전남최근가계대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4.4%로 전국 평균 증가율(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6월말 기준 9조7000억원이던 주택대출 잔액이 올 6월말 현재 광주·전남의 가계대출 중 주택대출은 13조2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51.9%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특히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 총액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남은 2008년 21조1000억원이던 것이 올 6월말 기준으로 25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20.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북 27.7% 수도권 21.1%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2010년 중 광주·전남지역 가계의 이자지급액이 개인 총처분 가능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수도권(6.3%) 및 대전·충남(4.9%)에 이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중 광주·전남지역 1인당 가계대출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수도권(904만9000원), 대전·충남(631만3000원), 부산·경남(532만7000원), 제주(503만7000원) , 전북(501만 4000원)에 이어 493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광주전남의 대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1인당 이자지급액도 늘어나고 있어 가계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여진다"며 "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금융정책에 신속한 진단과 처방을 적시에 제시해 금융불안 요소를 사전에 억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